By the sea

바다에 서면
너무 많은 말들로
서로를 할퀴고 상처를 내고 있는
우리를 보게 된다.

바람이 불고, 물결이 일고, 파도가 철썩이고…

아무 말이 없어도
자연은 제 길을 잘 가고 있는데…

by momocci