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intaka starseed

먼 옛날, 우주 어느 곳에는
온통 투명한 바다로 이루어진 물의 행성이 있었다고 한다.
Mintaka.

중력과 부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곳에서는
당기는 힘도 미는 힘도
큰 의미가 없다.

기쁨과 슬픔이 늘 교차하는 일상에서는
어느 하나만이 좋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
기쁜 일도 슬픈 일도
모두 나의 경험이 된다.

우리는 그저 유영하듯
자유롭고 느긋하게
인연따라 일어나는 일들을 즐길뿐…

by momocci